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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일지

전태일의 序 40주년 입니다. 전태일 열사가 가신지. 민주노총과 40주년 행사위원회와 같이 티저 영상을 제작했는데요. 그 첫번째 입니다. 방금 決 까지 끝냈습니다. 조만간 이 자리에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더보기
나만의 진실, 그 두께... 일상을 이해한다는 것이 뭬 중요하다고!!... 대다수의 사람들이 제 일상도 멍때리며 보내기 일수인데 말이죠. 하지만 하나의 인물에 대한 다큐멘터리를 만든다 했을때 그의 손짓 하나 하나 단어 하나 하나를 제것으로 만드는 것은 매우 중요할 겁니다. 거기서 부터 그에 대한 작품의 방향이 설테니까 말이죠. 어머니를 이 작품 제작을 위해 만난지는 거의 일년이 되갑니다. 처음에는 행차 위주로 가끔씩 만나뵙었고 차츰 집안으로 침투해서 이제는 태삼이 형님이나 어머니나 준식이 준식이 합니다.(가끔 기도도 해주십니다.. 흐흐) 하지만 이소선이라는 인물을 만날때마다, 또는 이 작품을 제작을 위해 만나는 분들 마다 이소선이라는 인물에게는 항상 따라다니는 또 다른 인물이 있습니다. 바로 전태일 이죠. 애초의 컨셉이 '이 작품에.. 더보기
한일병원 520호 어제는 전태일 열사의 생일이었고 전태일 40주기를 준비하시는 분들의 '전태일 다리' 명명을 위한 선포식이 있었던 날이기도 했습니다. 어머니는 지병인 당뇨로 한일병원에 입원해 계셨습니다. 저는 선포식에 촬영감독과 함께 있었고요 조연출과 촬영하는 깅 감독이 어머니와 한때를 보냈습니다. 촬영본을 보니 그 행사에 함께하지 못하는 어머니의 맘이 느껴졌어요. 카메라를 보고 시간됐는데 빨리 가보라고... 재촉하시기도 하고 어쩔 수 없는 육신때문에 자포하시는 듯한 말씀도 남기시더군요. 마침 어제는 당뇨로 생긴 백내장 수술을 받으셨습니다. 그저께 한쪽눈을 하셨고 나머지 한쪽을 어제 하셨는데요. 안대를 했던 곳을 풀으시니... 정말 잘 보이신다며 좋아하시더군요. 저거는 520호, 지금은 11시 10분. 이제 다 보이네~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