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정인 2012.02.17 21:59
대구 / 경북 <어머니> 극장개봉 후원하신 분들입니다. 감사하고 고맙습니다!

대구 프랜즈
김성수, 김말선(김채원), 한상훈, 김승주, 원영민, 아요, 김선우, 권현준, 구태우

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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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정인 2012.02.10 19:40

태준식 감독의 다큐 ‘어머니’ 전태일 어머니의 2년 기록
아픈 몸 이끌고 노동자 격려 “미친 세상에 꽃 홀씨 뿌린 분”
서울독립영화제 초청작 10일 상영

영화는 세상에 전하는 ‘어머니의 독백’ 촬영만 남기고 있었다. “지난해 아들 전태일 열사의 40주기 때 다시 튼튼해지셔서 갑자기 쓰러지실 거라곤 생각도 못했죠.”

삶을 기록해 생전에 바치려던 영화는 ‘어머니 이소선’의 마지막까지 담은 추모영상이 되고 말았다.

어머니의 독백은 찍지 못했지만, “나쁜 놈들 다 잊어버리세요”라고 울며 떠나보내는 이들에게 앞니가 몇개나 빠진 늙은 어머니는 영화 곳곳에서 당부를 남긴다.

“인권은 날 때부터 똑같이 갖고 태어나는 거여. 인권이 차별받으면 난 대가리 쳐들고 싸웠어.”

“애쓰고 하는데도 표가 안 나면, 더 싸워서 자기 권리를 찾아야 해요. 비정규직을 자기 자손 대대로 물려줘서야 되겠나.”

태준식(40) 감독의 <어머니>는 지난 9월3일 세상을 떠난 전태일 열사의 어머니, 고 이소선의 마지막 2년을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다.

“2000년대 초반 노동운동이 번번이 지면서 이 난국을 타개할 지혜를 쉬운 언어로 얘기해줄 어른들의 말씀을 <대화>란 제목으로 찍으려 했다가 진행하진 못했죠. 그러다 이명박 정부 들어서고, 금융위기가 오면서, 갑자기 어머니를 찾아뵙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죠.”


한겨레 신문 http://www.hani.co.kr/arti/culture/movie/50881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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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손유원 2012.02.06 20:57
안녕하세요. <어머니> 개봉을 위한 텀블벅은 목표한 금액의 150%를 달성하고 있는데, 드문드문 다닌 상영 후기 올리는 것에도 게으른 스탭들입니다. 후원해주시는 분들의 성원에 감사드리며 150% 생생한 (그래서 살짝 과장이 있을 수도 있는) 와락 상영후기를 올려봅니다.

지난 달 12일, 평택에 있는 '와락'에서 상영회를 하였습니다. 와락은 쌍용자동차 해고노동자분들과 그 가족들을 위한 심리치유공간입니다. http://www.thewarak.com/ 연출자이신 태준식감독님이 <당신과 나의 전쟁>으로 인연을 맺었을 뿐만 아니라, <어머니>에 쌍용자동차 투쟁 현장이 나오기도 합니다. "힘내라, 힘내라" 태감독님께서 평택에서 꼭 상영을 하고 싶어하셨는데, 와락에서 상영자리를 만들어주셔서 기차를 타고 연출, 촬영, 피디 셋이나 찾아갔습니다.

자리를 셋팅하고 관객분들을 기다리고 있는 태감독님, 브이하기 직전입니다. 그리고 상영준비 안하고 뭐하나 싶은 표정으로 보시는 김화범 피디님입니다.


  


약간 기울어진 프로젝터 고정시키고, 우체국이 협찬해준 박스로 자리도 만들었습니다. 잘 셋팅된 의자가 있었지만, 혹시 관객이 넘칠까 싶어서 급조했습니다. 궁디따따한 방석입니다. 상영이 시작되기 전에 오늘 상영회를 준비해주신 이창근(전 금속노조 쌍용차지부 기획실장) 실장님의 사회로 간단히 인사 나누고 상영시작하였습니다. 

상영을 마친 후에는 늦은 시간인데도 모두 자리를 뜨지 않고 연출하신 태준식감독님과의 대화에 참석하셨습니다. 태감독님은 뭐가 그리 더우신지 땀을 뻘뻘 흘리면서 열심히 대답하셨지요. (근데 한 달 가까이 지나서 뭐라고 하셨는지는....잘 기억이 ㅎ) 


GV할 때는 다소 무뚝뚝하게 앉아계시던 평택 관객분들께서 GV를 마친 후에는 감독님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가 사진도 찍자고 하고 싸인도 해달라고 하셨죠. 태감독님은 조만간 싸인을 만드셔야 할 것 같아요. 밀려드는 사진, 싸인 공세에 살짝 당황하면서도 기분좋게 응하셨습니다. 뛰어 놀던 아이들도 유명한 사람인가보다하고 <어머니>수첩들고 줄을 썼지요. ㅎ

이 '와락'상영회는 제작진에서 준비한 게 아니라 '와락'에서 모든 걸 준비해주셨어요. 김밥과 컵라면, 간식으로 귤과 바나나, 그리고 공간까지도 마려주셨지요. 그런데 염치없게 유료상영이었어요. 이창근 실장님께서 상영 전후 내내 강조하셨어요.


"상영료는 5천원입니다. 해고자도 예외는 없습니다."


이렇게 모인 상영료를 받아왔습니다. 해고자도 등쳐먹는(?) 제작팀이라고 소문이 날까봐 살짝 무서웠지만, 일일이 챙겨주시고 마음 써주신 게 너무 감사해서 넙죽 받아왔습니다. 김피디님 좋아하시는 얼굴 (!). 어머니가 계셨다면 분명히 등 한 대 치셨을 겁니다. 후원하고 와도 시원찮을 판에 받아간다고 말입니다. 상영료를 받고도 이루 말할 수 없는 착잡함이. 밥 먹여주시고, 공간 마련해주시고 이런 상영회가 또 어디있겠습니까. 상영 준비해주시고 시간 내서 참석해주신 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저희는 상영회를 마치고 서울로 돌아와 별 다를 것 없는 일상을 보내고 있습니다. 얼마 전 평택에서 또 한 분의 노동자분께서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벌써 20번째. 이젠 어떤 마음이실지 짐작조차 되질 않습니다. 영화에서 이소선 어머니께서 힘차게 외치신 그 말을 그저 되뇌입니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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